추석을 전후해 대구시내 한 아파트에서 6가구가 잇따라 도둑을 맞았지만 경찰은 늑장 보고에다 피해액수 줄이기에만 급급해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방범 비상령이 내려진 지난 26일부터 29일 사이에 달서구 성당2동 ㄹ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신모씨 집에서 다이아몬드 반지와 현금 등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뒤 아래층 석모씨 집에서도 현금과 수표, 귀금속 등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이 든 철제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
특히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초 대낮에 세집이 한꺼번에 도둑을 맞아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관할 두류지구대는 경찰서에 보고조차 하지않았다.
지구대 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이라서 보고가 조금 늦어졌다"며 "실제 피해액은 그만큼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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