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30일 LG를 꺾고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1일 현재 삼성은 71승51패8무를 기록, 현대(72승52패5무)에 1승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의 남은 경기는 3일 LG전과 4, 5일 두산과의 2연전 등 모두 3경기. 반면 현대는 1∼4일 기아와의 3연전과 5일 SK전 등 4경기를 남겨뒀다.
따라서 삼성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74승을 기록, 현대가 4경기에서 2승2패를 거두면 패수에서 적은 삼성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하게 돼 한국시리즈 직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대가 3승1패를 하면 2위로 떨어진다.
더욱이 현대는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기아와 4강 진출이 좌절된 SK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유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삼성은 2위는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4경기를 남겨 둔 두산(68승60패1무)에 3승차로 앞서 있어 앞으로 한 경기만 이겨도 2위를 확정짓는다.
삼성 관계자는 "사실상 1위는 힘든 것이 아니냐"면서도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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