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대 경제권중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중국은
여전히 경기과열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경기 연착륙'(softm landing)을 위해서는 중
국정부가 통화긴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밝혔다.
IMF는 30일 발간된 반기보고서에서 지난 4월 8.5%로 예상했던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9%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고정환율제를 중단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면서 "현재의 여건이 거의 이상적인 수준이며 변동환율제가 중국경제를
냉각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9.1%를 기록했던 성장률을 올해 7%로 낮추기 위해 철강, 시멘트,
부동산 등에 대한 대출을 억제해 왔다.
이달들어 황쥐(黃菊) 부총리와 다른 관리들은 정부의 대출 억제책이 효과를 보
고 있다"고 말하면서 금리인상과 같은 추가적 조치를 미룰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롬바르드 스트리트리서치의 이코노미스트인 다이애나 코일레바는 "현재로서는
중국의 경기둔화가 어느정도 이뤄졌는 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기가 재가속화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중국은 다시 경제
를 옥죌 것"으로 내다봤다.(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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