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양한 상품권 회수 행사를 벌인다.
상품권은 회계상 부채로 잡혀 소비자가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에만 백화점 매출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1일부터 대구· 동아· 롯데 등 지역 3대 백화점이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상품권 사용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백화점마다 상품권 회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역 백화점들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이 자사 카드를 제시하면 센싱기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센싱 경품대축제'를 실시하는 한편, 구매금액에 따라 7%에 해당하는 상품권 및 물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다양한 특별행사를 마련, 고객잡기에 나섰다.
동아쇼핑은 여성정장·골프웨어 바겐축하 상품전(10월1일~6일)과 여성캐쥬얼·등산의류 바겐축하상품전(10월7일~12일), 남성가을정장 및 콤비특가상품전(10월1일~6일), 여성캐쥬얼 가을이월상품전(10월13일~18일)을 마련했다.
대백프라자는 해외명품 2대 특집전을 열고 30일부터 10월4일까지 'DKNY 추·동 이월상품 특집전'을, 10월1일부터 5일까지 '아이그너 고객 초대전'을 연다. 그 외에도 '살롱화· 앵글부츠 대전' '비비안 특별초대전' '남성 가을캐주얼 특집전'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0월1일부터 4일까지 파코라반, 트랜드북, 발만, 니꼴, 러브캣, 고세 등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잡화 초특가 상품전'을 여는 한편 1일 파코라반 스카프 1만원(100장 한정), 2일 니꼴 숙녀화 3만9천원(100족 한정), 3일 메쎄 숙녀화 3만9천원(100족 한정)에 판매하는 등 특가전을 마련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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