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어린이 제품 안전검사 기준 제정

입력 2004-09-29 08:53:23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되고 있는 어린이를 겨냥한 상품 개발, 문화지원, 제품의 안전성 강화 작업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한국메세나협의회와 '어린이를 위한 예술(Arts For Children)'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이 캠페인과 관련, 다음달부터 '꿈을 모으는 통장'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관하는 각종 문화예술공연 관람권을 예매할 때 할인혜택을 준다.

㈜두산 식품BG는 덜 매운 고춧가루와 갈아넣은 양념으로 만들어 아이들 입맛에 맞춘 신제품 '종가집 어린이 김치'를 출시했다.

'종가집 어린이 김치'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함량이 기존 제품의 25% 수준인 고급 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운 맛을 줄였으며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양념 덩어리를 줄이기 위해 파· 마늘 등의 양념을 갈아넣은 제품이다.

또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클로렐라와 올리고당 뿐 아니라 특허출원 중인 유산균 류코노스톡 DRC0211을 첨가해 영양과 맛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80g 미니컵은 1천원이다.

한편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어린이용 바퀴운동화와 휴대용 레이저 장난감, 유아용 의자, 쇼핑카트, 크레파스 등 9개 품목에 대한 안전검사기준을 제정하고 어린이용 안전모 6개 품목의 안전검사기준을 개정, 오는 12월9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안전검사기준이 제정된 품목에는 욕실 미끄럼방지 타일 및 자동차용 정지 표지판이 포함됐으며, 운동용 안전모의 경우 롤러스포츠용 및 스키용 안전모가 검사대상에 추가되고 7세 이하의 어린이용 안전모는 별도 기준이 마련된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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