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 5년 연속 400대 갑부 선정

입력 2004-09-27 15:15:23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밸리에 있는 반도체 패키징 회사인 '앰코 테크놀로지'의 김주진(68.미국명 제임스 김) 회장이 미 4 00대 갑부에 5년 연속 선정됐다.

27일 경제전문지 포브스 최신호(9.24)에 따르면 김 회장은 400대 갑부 명단에서순자산 8억8천만달러로 348위를 차지하면서 동포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한국 아남그룹 창업주 고 김향수씨의 장남으로 1955년 미국에 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했으며 1968년 앰코 테크놀로지를 설립 운영해 왔다.

1998년 나스닥에 상장한 앰코 테크놀러지는 2003년 총수입 12억달러, 순이익 7 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03년 10월 필라박물관 한국관 설립 기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한 김회장은 올해 미 최대 아시안 포털웹사이트 골드시(Goldsea.com)가 선정한 '가장 성공한 아시아 기업인 100'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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