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치고 동메달만 갖고 돌아온 양태영(24'포스코건설)이 22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자체 제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태영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연택 KOC 회장으로부터 금메달을 수여받고 올림픽 개인종목 금메달에 해당하는 2만달러의 격려금 증서를 함께 받았다. KOC가 양태영에게 수여한 금메달은 순금 10돈짜리로 앞면에 한글로 '제28회 아테네올림픽 남자 체조 개인종합'이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양태영은 "KOC의 금메달리스트 예우에 감사드린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소청심리에 참석해 금메달을 반드시 찾아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양태영은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CAS 심리에 출석하기 위해 김동민 한체대 교수, 담당 변호사, 코칭스태프와 함께 24일 출국한다. 이날 심리에는 사건 당사자인 양태영측과 FIG측이, 참고인 자격으로 햄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선임한 변호인단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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