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김정이씨에 1천111만원 전달

입력 2004-09-22 14:02:13

매일신문 '아름다운 함께 살기' 제작팀은 21일 간경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대수술을 기다리는 김정이(본지 8일자보도)씨와 남편 박세관(43)씨에게 독자 여러분들의 성금 1천111만5천원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전달된 성금에는 지난주에 이어 보내주신 김연수 동구 부구청장 20만원, 동구의회 20만원, 김숙희씨 5만원 등 45만원이 추가로 포함되었습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들 부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독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한다"며 "정홍기씨, 홍베드로씨, 정약국, 삼익테크 등 성금을 주신 133명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현재 간경화에 따른 각종 합병증이 심각해져 경북대병원에 입원중이며 다음달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한주 동안에는 랑거한스세포 조직구증식증이란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는 이수진(본지 15일자보도)양을 돕기 위해 제작팀 통장으로 1개 기업과 102명의 독자분들께서 모두 536만1천610원의 성금을 모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동진실업 3만원 △백승만씨 100만원 △홍베드로씨 50만원 △김정현씨 30만원 △청도 각북면 오산씨 20만원 △권태정씨 10만원 △정기석씨 10만원 △노완영씨 10만원 △서경화씨 10만원 △김기준씨 10만원 △권건록씨 10만원 △윤명순씨 10만원 △황순선씨 10만원 △김재용씨 7만원 △김수환씨 5만원 △노옥선씨 5만원 △이재강씨 5만원 △김구호씨 5만원 △정유경씨 5만원 △이정용씨 5만원 △대구염색공단 여재선씨 5만원 △서정오씨 5만원 △허점렬씨 5만원 △이강준씨 5만원 △성호영씨 5만원 △이용도씨 5만원 △서태운씨 5만원 △성무용씨 5만원 △류한일씨 5만원 △신은숙씨 5만원 △배광식씨 5만원 △정원호씨 4만원 △김무훈씨 3만원 △황태근씨 3만원 △안윤향씨 3만원 △김해옥씨 3만원 △라영걸씨 3만원 △서정호씨 3만원 △오창익씨 3만원 △황동기씨 3만원 △김주연씨 3만원 △최인희씨 3만원 △이복희씨 3만원 △김기채씨 3만원 △조순향씨 3만원 △서복남씨 3만원 △박선희씨 3만원 △이수육씨 3만원 △김익휘씨 3만원 △김종환씨 3만원 △손진태씨 3만원 △김권태씨 3만원 △윤정수씨 3만원 △이인순씨 3만원 △김상호씨 2만원 △김덕수씨 2만원 △박미자씨 2만원 △이일봉씨 2만원 △황경민씨 2만원 △조성혜씨 2만원 △이경배씨 2만원 △김승규씨 2만원 △황덕자씨 2만원 △조용호씨 2만원 △김헌수씨 2만원 △이정락씨 2만원 △임승용씨 2만원 △전영희씨 2만원 △최문수씨 2만원 △류경하씨 2만원 △황보승씨 2만원 △최해송씨 2만원 △이진수씨 2만원 △김영곤씨 2만원 △욱수초등학교 김동현군 1만6천610원 △최정은씨 1만원 △임승규씨 1만원 △금문자씨 1만원 △하지남씨 1만원 △이동원씨 1만원 △신희숙씨 1만원 △김창수씨 1만원 △최은주씨 1만원 △박종갑씨 1만원 △전상현씨 1만원 △이승준씨 1만원 △성지현씨 1만원 △문경희씨 1만원 △이원희씨 1만원 △이갑정씨 1만원 △최인술씨 1만원 △이종옥씨 1만원 △곽동명씨 1만원 △장대익씨 1만원 △김현철씨 1만원 △음순용씨 1만원 △정점순씨 1만원 △이은정씨 1만원 △허길부씨 1만원 △김창경씨 5천원.

또 '힘내세요! 홧팅!'이란 입금명으로 10만원, '이수진 돕기'라는 이름으로 10만원, 무명으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아름다운 함께 살기'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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