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한달여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승엽은 2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 2사에 상대 투수 장치지아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지난달 22일 다이에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뒤 침묵을 지켰던 이승엽은 이로써 올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6회 2사에 베니와 프랑코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자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8㎞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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