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늘고, 귀가 기간 짧아
"실시간 도로정보와 우회도로를 꼭 확인하세요."
올 추석 연휴동안 대구.경북권 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30만여대로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모두 210만여대의 차량이 이동할 전망이다. 또 귀가하는 기간이 짧아 구간별로 심한 정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21일 "연휴기간이 예년에 비해 길고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증가로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길 교통정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귀가 차량들이 몰리는 27~28일에는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추석 연휴기간의 주요 지·정체 예상 구간은 ▲공사중인 경부고속도로 영천IC~동대구IC(양방향) ▲김천JCT~추풍령IC(양방향) ▲88고속도로 해인사IC~옥포JCT(양방향) ▲구마고속도로 화원TG~서대구IC(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IC~금호JCT(양방향) 구간 등이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가변 정보표시판(VMS) 및 교통정보 내전화(320-9400, 1588-2505) ▲교통정보 수신자부담 제보전화(080-701-0404) ▲인터넷(www.freeway.co.kr, 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정체 지역을 안내하는 입간판 등을 설치해 우회도로 이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20일 추석연휴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발표하고, 대구 인근 외곽국도의 차량 통행량이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1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안동.영천.성주.고령 등 외곽지 44곳과 대구 도심의 재래시장, 역, 터미널 등 106곳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540명의 인력을 투입해 원활한 소통을 도울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명절기간 동안 난폭운전, 끼어들기, 음주운전, 안전띠 착용 등의 사고요인 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라며 "편안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도록 경찰의 교통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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