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옷가지 하나를 통해 몽골과의 가교를 놓겠습니다.
'
남구청은 21일 오전 주민들과 각급 기관을 통해 모은 재활용 의류를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몽골에 보냈다.
구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남구지역 초등학교와 관공서, 주민기구 등 19곳으로부터 모두 1천500kg(41상자분) 상당의 재활용 의류를 지원받아 이번에 보내게 됐다는 것.
특히 이번 재활용 의류 수집에서 한 세탁소는 수거된 의류를 무료 세탁해 주었으며 또다른 주민은 경기도 의왕시 입고창고까지 무료운송까지 도맡는 등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많았다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집된 옷들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성긴하이르항 자치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현재 몽골에서 활동 중인 남구 봉덕3동 평강교회 소속 선교사가 지원사업을 맡을 것이라고 구청 측은 밝혔다.
이신학 남구청장은 "우리 주변에서 쓸모 없이 버려지고 있는 재활용의류를 모아 이웃나라 주민들에게 전달, 자원 재활용과 사랑을 실천하여 남구의 위상정립에도 도움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은 1회에 그치지 않고 연 2회 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3)664-2162.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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