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건의안 제출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결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나 연장이 불가능하게 된 것과 관련, 달성군의회는 20일 임시회를 열고 달서구 대곡에서 달성군 화원읍 명곡구간까지 2.3km 연장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 건교부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이날 정종태(화원)의원은 "화원 연장에 대한 용역결과가 비관적으로 나왔으나 이는 현재의 편익 효과만을 계산한 것으로 향후 예측되는 수요발생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우선 대곡에서 화원까지 연장돼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정 의원은 특히 "화원읍 인구가 대구시 편입당시 3만명에 못 미쳤으나 8월말 현재 5만4천여명으로 늘고 현재 진행 중인 택지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7만~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국도 5호선과 구마 고속도만으로 교통량 소화를 못해 주변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지하철 연장이 유일한 대안"이라 지적했다.
그는 대구시의 2020년 장기발전계획에도 1호선 종점을 현풍으로 연장하는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수립돼 있고 최근 한국 델파이(주)가 본사를 달성공단으로 이전하고 구지의 달성2차산업단지 조성,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현풍 신도시 등을 감안할 때 지하철 1호선 화원연장은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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