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석 대구지검 경주지청장은 1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김원표)주최로 열린 '밝은 사회를 위한 범죄예방한마음대회'를 후원한 자리에서 "남의 자식을 보호하는 길이 결국 내자식을 보호하는 길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범죄예방위원들이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청소년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과 비행청소년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범청소년에 대한 선도외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찾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과 협의회 부설 한마음봉사단의 홀몸노인.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경주지역을 좀더 밝고 인정있는 사회로 이끄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조 지청장은 "마라톤선수가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듯, 긴 여정을 멋있게 완주하기 위해 소중한 시기를 헛되이 보내지 말아달라"고 청소년들에게 당부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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