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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4시30분쯤 수성구 상동 ㅊ빌라 1층 배모(51)씨 집에서 담뱃불 인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집 일부를 태워 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빌라주민 김모(28'여)씨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10여명의 빌라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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