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올해 신설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50만달러)에서 8강에 안착했다.
이형택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조 윌프리드 쏭가(프랑스)를 2-0(7-6 6-3)으로 눌렀다.
US오픈 3회전 진출, 삼성증권챌린저 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형택은 이로써 8강에 진출, 투어 상대 전적에서 2승2패로 팽팽한 파라돈 스리차판(태국)과 준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형택은 1세트에서 접전을 벌이다 타이브레이크를 승리로 이끌며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한 수 앞선 기량을 과시한 끝에 승리를 낚았다.
이형택은 첫판에서 톱시드의 카를로스 모야(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쏭가를 삼성증권챌린저대회 8강에서 제압한 바 있다.
이형택은 앞서 전날 밤 열린 1회전에서 글렌 와이너(미국)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