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병원에 가기 위해 대구시 북구 침산변전소 앞에서 403번 버스를 탔다.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면서 병원으로 향했는데 도중에 지갑을 분실했다.
지갑안에는 현금 25만원, 국가유공자증,주민등록증 등 내게는 소중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걱정과 상심이 컸는데 몇시간 후 신진자동차회사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버스기사가 주운 지갑을 사무실에 맡겼으니 찾아 가라고 했다.
지갑에는 돈과 신분증이 그대로 있었다.
너무 고마워 회사에 10만원을 주면서 버스기사에게 전해 달라고 했지만 그 기사는 받지 않아 고맙다는 인사만 남겼다.
그 기사는 도리어 "노인 어른 앞으로 조심하세요"라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신진자동차(주) 대구70자 1215차 403번 버스기사 박원구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김진곤(대구시 침산2동)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