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경부고속전철 개통과 더불어 최근 대도시 광역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종합 개발전략 수립에 나섰다.
청도지역에는 최근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건설과 청도~경산간 4차로 도로, 각남~달성 가창간 4차로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청도 국제소싸움축제와 상설소싸움경기장 개장에 따른 문화 및 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군청에서 열린 '종합개발전략 토론회'에서는 문화·관광·도로·교통·사회복지·환경 등 각 분야별 단기 및 중·장기 개발 전략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하광태 기획조정실장은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화랑정신, 새마을정신을 태동시킨 정신문화적 우월성, 소싸움을 비롯한 유무형 문화유산을 간직한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야한다"고 했다.
진상기 문화관광과장은 "소싸움경기장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지로 조성하기 위해 청도·화양 읍성을 복원하고 송읍 생태공원과 유호연지 주변 공원화가 시급하다"며 "마을 역사자료 전시관과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맑은 물 보존·공급과 친환경 하천개발의 중요성, 동서남북의 교통망 확충을 위한 불균형 도로 개선과 운문령·비티재·마령재 터널 개설의 시급성, 지역특산품 가공과 유통에 대한 개발전략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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