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고 120mm
추석을 앞두고 이번 휴일에 산소 벌초를 하려고 했던 이들은 계획을 다음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남해안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까지 대구.경북에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대만 동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1, 12일 중부지방과 호남.제주.서해5도에 40~80㎜(많은 곳 120㎜), 영남지역에는 20~60㎜(많은 곳 12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경북 김천.구미시와 고령.성주.칠곡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제주에는 호우경보가, 경남지역과 광주, 전남북 지역에는 호의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내릴수 있으며 오후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9월 들어서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고온 현상에 대해 "아직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고, 한반도로 다가오는 찬 공기의 움직임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이번 비가 그치고 난 뒤에도 늦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