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과 오염실태 등 조사
낙동강 수계살리기에 일선 시.군 담당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환경부 관계자와 송시훈 국립환경연구원 낙동강팀장, 김주현 낙동강 수계관리 자문위원장, 시.군 수계관리 담당자 등 학계 전문가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탐사에 나섰다.
이번 탐사는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을 시작으로 상주 중동교까지 낙동강 생태변화와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성기달 영남대교수는 "낙동강 주변 환경이 무분별한 개발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게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사팀은 지난 8일 낙동강 최초 발원지인 태백시 황지연못을 시작으로 9일 석포역에서 현동역까지 열차탐사, 도보, 보트, 버스 등을 이용해 안동.임하댐, 구담습지 등을 탐사했다.
또 10일 낙동강 삼강 나루터에서 중동교까지 약 30km구간을 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하천유량, 하상변화, 하천수질상태 등을 조사했다.
송시훈 국립환경연구원 낙동강 탐사 팀장은 "문화발상의 모태이자 생명수인 낙동강을 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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