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마지막 열정, 독일 오페라의 진수인 '마술피리'를 포항에서 만난다.
마술피리는 징슈필(Singspiel · 연극처럼 대사가 들어있는 오페라)로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독일 오페라의 대명사로 통하는 작품이다.
모차르트가 1791년 9월 오스트리아 뷔덴 극장에서 작품의 초연을 지켜보고 두달 후 눈을 감은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 악마 같은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된 딸 파미나를 구해달라는 밤의 여왕의 요청을 받은 왕자 타미노는 밤의 여왕에게 마술피리를 건네받고 새 사냥꾼 파파게노와 함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자라스트로의 사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라스트로의 사원에서 파미나를 만난 타미노는 자라스트로야말로 훌륭한 인품의 현자이며, 오히려 밤의 여왕이 악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많은 시험과 험한 3가지 시련(침묵, 물, 불)을 이기고 마침내 사랑의 승리를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효자아트홀에서 오는 17, 18일 이틀동안 공연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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