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7일 농촌 노인을 상대로 화투를 이용한 눈속임을 통해 1천여만원을 가로채 달아났던 김모(60.부산시 사상구)씨를 붙잡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2명을 쫓고 있다.
김씨 등 일당 3명은 지난 1일 오후 1시35분쯤 상주축협 주변에서 서로 짜고 화투를 이용해 속임수 도박을 벌였으며, 이를 유심히 살피던 진모(75.상주군 모서면)씨에게 이들 중 한명이 접근해 "돈을 따 줄 테니 모자라는 돈을 투자하라"고 속여 진씨로부터 1천160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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