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상징물 건축이 본격 추진된다.
종합예술회관이 없는 고도 경주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경우 문화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이다.
올 연말 착공할 계획인 종합문화테마파크는 총 17만여평에 오는 2014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상징 건축물인 '천년의 빛'은 건축 연면적 3천993평에 '복합문화센터'와 '상징타워'로 구분된다.
복합문화센터 경우 일반 공연물은 물론 아이스쇼와 서커스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특수무대를 갖춘 650석 규모의 대극장과 120석 규모의 실험극장, 상설 전시관 등이 들어서며, 상징타워는 신라 문화의 핵심인 황룡사 9층탑을 이미지화한 높이 80m의 건축물로 스카이라운지, 전망대가 들어선다.
최신 공법을 이용해 만들게 될 상징타워는 전면이 유리로 돼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대형 유리상자가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중간에 황룡사 9층탑의 이미지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신라역사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계자는 "4회째인 2006년 행사에는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작품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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