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성주 쌀개방 반대 집회

입력 2004-09-04 11:16:52

쌀 개방에 반대하는 성주군 농민들이 5일부터 3일간 성주 전역을 순회하며 집단행동을 할 계획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성주농민회는 5일 성주군청 앞에서 '쌀개방 반대 선전전 출정식'을 갖고 성주읍과 선남면, 용암면 일대에서 가두 행진과 집회를 갖는다.

수십개의 만장을 앞세우고 차량 가두방송과 유인물 배포 등을 통해 주민 동참을 호소한다는 것. 6일에는 벽진'초전'월항면을, 7일에는 수륜'가천'금수면에서 쌀개방 반대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집회신고 내용대로 가두집회를 할 것을 농민회 측에 요청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야단친다고 아버지 살해

문경경찰서는 4일 민모(42'문경시 산양면)씨에 대해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민씨는 지난 1일 0시30분쯤 술을 먹고 귀가해 밥을 먹던 중 아버지(72)가 밤늦게 시끄럽게 한다며 나무라자 말다툼 끝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술취한 여성 폭행'강도

구미경찰서는 4일 길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이모(20'여)씨를 발견, 차량으로 따라가 폭행해 기절시킨 뒤 현금 5만원과 휴대전화 등 93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성모(36)씨를 강도'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공사장 불똥 튀어 모텔 화재

3일 오후 3시50분쯤 구미시 황상동 ㅋ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객실 31개 중 5개 객실이 불에 타 2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구미소방서는 ㅋ모텔 건물과 바로 붙은 신축여관에서 공사를 벌이다 용접불똥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2일 밤 11시50분쯤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조모(44)씨의 주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조씨와 자녀 3명이 연기에 질식해 구미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구미 중'남미 시장개척단 파견

구미시는 수출유망지역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 김규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장개척단을 구성, 6일부터 16일까지 시장개척 활동에 나선다. 시장개척단은 향후 잠재력이 큰 멕시코(멕시코시티)를 비롯, 중남미 물류중심지 파나마(파나마시티),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로 양국간 교역이 증대되고 있는 칠레(산티아고)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참가업체는 실리텍스(방진복 및 방진원단), HA-KOREA(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주)부일(통신용케이블 보강재), (주)성일텔레콤(무선가입자망 단말기 및 터미널), 대명전자(TV케이스), 옥밀(기능성 옥타올)등 6개 업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북부 11개 시'군 관광 연계

본격 가을축제 기간과 경부고속철 개통, 주5일 근무제 시행 등 관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경북 북부권행정협의회 소속 11개 시'군은 각 지역을 연계한 관광지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3일 상주'안동'영주 등 북부권 행정협의회 소속 시'군 관광업무 담당 과장들은 상주시청에서 '북부권 도시 연계 관광개발'을 위한 회의를 열고 내년도 북부권 관광진흥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시'군별로 1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키로 하고 올 11월쯤에 영주지역 선비문화와 전통가옥, 서원 등을 체험토록 하는 수도권지역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해 지역 관광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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