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오세티야공화국 베슬란의 한 학교에서 벌어진 인질극 사태가 사건 발생 사흘만에 러시아 특수부대의 진압작전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무장괴한들이 학교에 진입한지 52시간만에 무력진압으로 인질사태가 끝났다.
다음은 이번 인질극의 시간대별 경과이다.
▲1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직후 = 정체 불명의 무장 인질범 17-40명, 개학식 진행중이던 북오세티야공화국 베슬란의 한 학교 진입.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8명 사망, 10여명 부상.
▲1일 인질범 진입 직후 = 학생 50여명 극적 탈출, 인질범 학생 15명 첫 석방.
▲1일 오전 10시50분 = 인질범 자살폭탄 벨트 착용 러시아 언론 보도.
▲1일 낮 = 휴가중이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모스크바로 급거 귀임.
▲1일 밤 = 러시아 정부, 인질범들과 접촉 라인 마련. 인질범들이 요구한 중재인사인 소아과 의사 레오니드 로샬 현장 도착 후 인질범들과 협상 시작.
▲2일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미국시간 1일).
▲2일 오전 = 러시아 정부, 즉각적인 무력사용 계획 배제 시사
▲2일 낮 = 푸틴 대통령, 인질의 안전이 최우선 입장 발표.
▲2일 오후 = 인질극 학교 밖에서 2차례 대규모 폭발 발생.
▲2일 오후 = 인질범, 억류중이던 인질 최소 26명 추가 석방.
▲3일 오후 1시 = 러시아 특수부대 요원 학교 진입.
(연합뉴스)(사진설명)러시아 전투경찰이 3일 인질극 진압작전중 2명의 러시아 전투경찰과 2명의 여인이 장갑차 뒤에 몸을 숨겨 인질범들의 총탄을 피하고 있다. 한 전투경찰(왼쪽)이 인질범들이 쏜 총탄에 맞아 쓰러진 동료를 이동시키고있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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