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참깨 주산지인 예천군의 참깨 작황이 대풍작이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최근 수확기 참깨 작황조사 결과 300평당 예상수확량은 72kg으로 유례없이 흉작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200% 이상, 평년작 64kg에 비해서도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참깨 생육기에 내린 잦은 비로 병충해가 심해 결실이 제대로 되지않은 반면 올해는 개화기부터 결실기까지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등 최적의 생육조건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풍작이지만 가격도 상품 1되(1.2kg) 당 1만5천원선으로 평년치보다 10% 이상 높게 형성돼 재배농가들은 근래 들어 최고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지역 특산물로 '예천참기름'을 만드는 예천 지보농협은 이달 하순부터 연말까지 지역 재배농가로부터 10억5천만원으로 900t을 수매해 330㎖ 용량의 참기름 8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지보농협은 흉작으로 수매물량이 부족해 5만병을 생산하는데 그쳐 조기에 품절되는 사태를 겪었다.
예천.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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