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21개 작품이 경쟁하는 가운데 1일 개막된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에는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버스'(Birth), 인도 출신 미라 네어 감독의 '배너티 페어'(Vanity Fair), 독일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랜드 오브 플렌티'(Land of plenty) 등 21개 작품이 출품됐다.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는 9.11 테러 이후의 미국 사회를 조명한 '랜드 오브 플렌티', 9.11 테러에 연루된 납치범에 관한 영화인 '함부르크 셀'(Hamburg Cell) 등 테러공격에 관한 영화들이 다수 출품된 것이 특징이다.
니콜 키드먼, 톰 크루즈,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리즈 위더스푼, 덴젤 워싱턴 등 인기 배우들이 대거 이번 영화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터미널'이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독일 감독 볼프강 베케르, 미국의 스파이크 리 감독,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사위원장은 존 부어맨 감독이다.
황금사자상은 오는 11일 이탈리아 출신 여배우 소피아 로렌이 주재하는 폐막식 때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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