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경기 더 암울하다

입력 2004-09-01 09:24:48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의 4/4분기 기업경기는 국제유가의 상승에다 수출부진, 자금사정의 악화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하락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역내 13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의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전분기 대비 76.2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경영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구미공단의 기업경기 전망은 2002년 3/4분기 이후 하락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기업규모별 경기실사지수를 보면 대기업은 93.3, 중소기업은 73.9로 나타나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4/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은 원자재 38.7%, 자금 25.2%, 임금 13.5%, 인력 12.9% 등으로 나타났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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