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력 변호로 푼다

입력 2004-08-31 08:53:54

"공판을 전담한 적이 있어 법정이 익숙하긴 했지만 지난 19일 변호사로서 법정에 처음 섰을 땐 긴장감이 적잖았습니다.

"최근 김천시 삼락동 법원 앞에 법률사무소를 내고 변호사로 변신한 유능종(劉能鍾) 전 대구지검 김천지청 검사의 솔직한 소감이다.

그는 지난해 2월 대구지검에서 김천지청 검사로 부임, 1년 6개월여동안 강력'마약'의료 분야를 전담하며 왕성한 활동을 펴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 변호사는 "검사 생활을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형사 사건을 중심으로 민사'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주가 고향인 유 변호사는 대구 심인중, 대구고(24회),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시 40회(연수원 30기)에 합격해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다음달 4일 오전 11시 개업 소연을 가질 계획이다.

(054)439-7700.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