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이영표(이상 에인트호벤)가 소속팀을 2004-2005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2차전에 풀타임 출전해 각각 도움 1개씩을 올려 5-0 대승을 주도했다.
지난 12일 열린 베오그라드와의 원정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던 에인트호벤은 이로써 32강이 겨루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 선제골의 주인공 박지성이 이날도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박지성은 전반 8분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어 키커로 나선 반 봄멜의 선제골을 유도했고, 32분에는 다마커스 비즐리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영표도 봄멜과 욘 데용의 추가골로 4-0으로 앞선 후반 35분 정확한 패스로 베네고어의 쐐기골을 연결해 도움을 올렸다.
한편 이영표는 이날 팀 동료 욘 데용, 봄멜과 함께 '풋발인터내셔널'지에서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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