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경찰서는 사찰에 침입해 탱화를 훔쳐 달아나던 곽모(66.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씨를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권모(69.부산시 서구 초장동)씨를 쫓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 등은 22일 새벽 1시40분쯤 고려시대 사찰인 합천군 합천읍 연호사에 들어가 법당에 걸려 있던 싯가 3천여만원 상당의 탱화(가로 210㎝ × 세로 163㎝) 한 점을 훔쳤다는 것.
경찰은 친구 사이인 이들이 비슷한 범죄 전과가 많은 점으로 미뤄 최근 발생한 지역 사찰은 물론 문중을 대상으로 한 절도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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