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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는 20일 말다툼 끝에 친구의 머리를 이마로 들이 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47.동구 방촌동)씨를 붙잡아 폭행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4시20분쯤 동구 방촌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술을 마신 뒤 친구 채모(46)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머리로 채씨를 들이받아 채씨가 인근 주택 대문의 우편함에 머리가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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