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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21일 경북과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35차례에 걸쳐 도로 및 주차장에 있던 차량의 문을 열고 현금 및 귀금속 4천여만원 상당과 예금통장 31개를 훔친 혐의로 박모(30)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또 훔친 통장과 도장을 이용해 8차례에 걸쳐 전남 광주의 한 우체국과 구미 모농협 등지에서 1억5천300만원을 인출하는 등 총 1억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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