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절도 10대 둘 영장

입력 2004-08-21 11:05:26

군위경찰서는 20일 훔친 승합차로 대구와 안동 등지를 돌아다니며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12차례에 걸쳐 64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김모(15.대전시 서구 월평동)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석모(17)군과 강모(17)군 등 2명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모 놀이터 앞 도로에 세워둔 그레이스 승합차를 훔쳤으며, 이후 안동 등지의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일 오후 훔친 승합차를 타고 군위지역을 지나던 중 교통단속 중이던 경찰이 도난차량으로 확인함에 따라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차를 타고 2㎞ 가량 달아났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은 야산으로 도망친 2명의 소재를 찾고 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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