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과일, 야채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
이 먹은 여성이 출산한 자녀는 백혈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크리스토퍼 젠슨 박사는 의학전문지 '암-원인-
억제' 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아이를 둔 여성 138
명과 연령, 성별, 인종이 같은 같은 건강한 자녀를 둔 같은 수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전 12개월 사이에 어떤 식품을 많이 먹었는지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말했다.
젠슨 박사는 특히 과일, 채소, 육류, 생선, 견과류,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
의 자녀가 백혈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항암작용을 하는 카르테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는 당근, 깍지째 먹
는콩(강낭콩 등), 멜론 그리고 육류, 콩 등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 글루타티
온 함유 식품들이 백혈병 위험감소와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젠슨
박사는 말했다.(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