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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빗길을 달리던 탱크로리가 미끄러지면 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6시쯤 포항시 청하면 필화리 7번 국도 쉼터휴게소 건너편에서 이모(41)씨가 몰던 2만4천ℓ급 탱크로리가 전복돼 휘발유 8천ℓ가 유출, 빗물과 함께 인근 농경지로 흘러 들어가 논 400여평이 오염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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