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 보잉사로부터 100번째 항공기를 도입, 1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앨런 뮬라리(Alan Mulally) 보잉사 사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100대째 보잉기 도입은 대한항공이 설립된 지 2년 만인 1971년 8월 첫 보잉기를 들여온 이래 꼭 33년만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보유항공기는 여객기 96대, 화물기 22대 등 모두 118대로 늘어났으며 항공기 평균 기령은 6.5년이 됐다.
기념식에서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2007년에는 화물 수송 부문 세계 1위, 2010년 항공기 분야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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