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트레이드 이후 처음 가진 친정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포함, 2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이로써 시즌 득점 50점째를 올렸고, 타점도 43개로 늘렸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타율은 0.264(종전 0.266)로 낮아졌다.
전날 8일만에 안타 2개를 몰아치며 슬럼프 탈출을 알린 최희섭은 0-0으로 맞선 2회 2사에서 불과 보름여 전까지만 해도 한솥밥을 먹던 칼 파바노와 맞대결,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플로리다 유격수 알렉스 곤살레스의 송구 실책에 편승 1루로 진루했다.
후속 알렉스 코라의 내야 안타 때 2루를 밟은 최희섭은 곤살레스가 연달아 악송구를 범한 사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1-1로 동점이 된 4회 1사 3루에선 1루 땅볼로 3루 주자 아드리안 벨트레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추가했다.
최희섭은 다시 2-2로 동점이 된 7회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간 뒤 코라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갔으나 곧바로 대주자 제이슨 워스로 교체됐고 다저스는 더 이상 점수를 뽑는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8회 3번째 투수 대런 드라이포트의 난조로 2점을 헌납, 2-4로 플로리다에 무릎을 꿇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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