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문화회관 32대 1
청년실업 증가와 경제난 영향으로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모하는 계약직 공무원 시험에도 응시생들이 몰리면서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고학력자가 대거 신청하는 등 치열한 취업전쟁을 보여주고 있다.
달서구청이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달서구 장기동의 첨단문화회관에 근무할 계약직 공무원 원서접수를 16일 마감한 결과 각 1명씩 뽑는 전기.기계분야에 각각 22명과 32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이들 응시자들 가운데는 대학졸업 이상이 22명, 대학 졸업자가 25명이었으며 고졸 이하는 7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7명, 30대가 43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93%를 차지하는 등 대구지역 청년층 일자리 전쟁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구청은 분석했다.
또 지난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중구 봉산문화회관 계약직 공무원 공채에서도 공연기획 분야 13대1, 냉.난방분야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동구청이 지난 5월 동구 문화체육회관을 개관하면서 실시한 계약직 공무원 공채에서도 전기분야 25대1, 건축분야 13대1, 냉.난방분야 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 실시한 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접수 경우 117명 모집에 모두 5천119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이 44대1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경북도 지방공무원 시험에서도 1천35명 모집에 총 2만6천354명이 접수해 도청이 생긴 이래 가장 높은 2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도청측은 밝혔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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