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대부분이 일본 관광을 희망하는 것으
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서울, 상하이(上海), 홍콩, 타이베이(臺北) 등
동아시아 4개 도시 주민 각 500명씩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보도한 '일본 관
광지 의식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응답자의 95.4%가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대
답했다.
나머지 3개 도시 주민의 '가보고 싶다'는 응답은 80% 전후였다.
일본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복수응답)로는 홋카이도(北海道)를 든 사람
이 타이베이 68.6%, 상하이 55%였다.
서울 시민은 46.4%가 도쿄(東京)를 꼽아 가장 많았고 홋카이도를 든 사람은 44.
4%였다.
'일본 방문 목적'(복수응답)을 물은데 대해서는 서울 시민의 63.6%가 '온천을
즐기기 위해'라고 답한 반면 홍콩의 경우 '쇼핑'을 든 사람이 57.8%로 가장 많았다.
타이베이 시민은 61%가 '역사적 건조물 등을 보기 위해'라고 답했고 상하이 시
민은 78.6%가 '웅대한 자연을 보기 위해'라고 대답했다.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는 홋카이도 외에 도쿄의 경우 아사쿠사(淺草), 아키하
바라(秋葉原), 긴자(銀座), 도쿄 디즈닐랜드 등이 상위에 올랐고 일본의 옛 왕도였
던 교토(京都)는 타이베이 시민이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지 3위에 올랐으나 서울과
상하이에서는 7위, 홍콩에서는 11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에 걸쳐 조사전문기업인 인포랜드에 의뢰, 인
터넷을 통해 실시됐다.(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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