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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사연교와 무동교사이 태화강 상류에서 하모씨(40.울산시 북구 화봉동)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딸(17)과 딸 친구(17)를 구하려고 수심 2m 깊이 물에 들어갔다 숨졌다.
사고를 지켜본 이모(56.남구 야음동)씨는"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서 헤엄쳐 나오던 하씨가 힘에 부쳐 물에 빠졌다"며" 딸 등은 주변피서객들에 의해 구조돼 생명을건졌다"고 말했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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