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박병웅)는 16일 오전 11시 회의실에서 경부고속철도 구미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지역출신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역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구미상의와 고속철대책위는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역사 건립문제에 대해 고속철 이용객의 80%가 구미를 방문하는 기업체 관련 직원들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구미와 인접한 김천시 농소지역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소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구미~현풍고속도로(공사중), 구미~포항고속도로(계획중)와의 접근성이 용이해 상주.성주.문경.칠곡군 인근 지자체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내년도에 본격 이전하는 금오공대 신평동 캠퍼스 부지에 대해서는 예산절약과 구미공단의 최대 취약점인 연구기능 확대 등을 위해 DKIST와 혁신클러스터 지원센터 부지로 활용돼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이 자리에서 두 국회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한국도로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한국전산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산업연구원.한국산업안전공단.한국전력공사.한전기공.에너지경제연구원 등 12개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민단체들의 반발 등으로 중단위기에 몰린 고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 기간연장을 지난 2002년에 이어 다시 요청하기로 했다.
또 기념관 건립과 관련 전체 사업비의 60% 이상을 정부 지원금으로 충당하는 요구안을 행자부에 제출하고 건립지역을 서울에서 구미지역으로 옮기는 운동을 펴자는 내용이 거론돼 관심을 모았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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