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15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로 안타 행진을 시작했고, 타율은 0.239를 유지했다.
이승엽은 0-4로 끌려가던 2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모토야나기의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에 방망이를 크게 헛돌리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3-4로 바짝 따라붙은 4회 1사에서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1사 1루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쪽 높은 방망이를 헛돌려 3타석 연속 삼진의 수모를 당했다.
이승엽은 3-9로 크게 뒤지던 9회 1사에서 우전안타를 터트린 후 대주자로 교체됐으나 후속타 불발로 경기는 그대로 마감됐다.
롯데는 오릭스에게 3-9로 완패, 5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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