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작년에 비
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보름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동양화재 등 상위 5
개 손보사에 접수된 교통사고 피해자는 모두 4만4천90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7천620명에 비해 19.4% 증가한 것이다.
또 차량피해 접수 건수는 12만9천607대로 지난해 동기의 11만1천184대에 비해 1
6.6% 늘어났다.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늘어난 것은 10년만의 폭염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수단보
다는 에어컨 사용이 가능한 자가용을 이용해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많았던데다 주5
일제 확대시행으로 인해 휴가가 아니더라도 차량을 이용해 장거리여행을 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협회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에 법규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손해보험업계 차원에서도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 운동'을 강
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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