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대학 최저학력기준 활용

입력 2004-08-16 08:51:00

수시2학기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 가운데 상당수는 수능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합격 여부를 안심할 수 없다.

50여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우 서울대 177명(15.1%), 한국외대 337명(68%), 성균관대 272명(27.2%)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성적에 미치지 못해 탈락했다.

따라서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여럿이다.

경북대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지정영역에서 1~5등급 이내에 포함돼야 하며, 영남대는 2~3개 영역에서 1~5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계명대의 경우 의과대학이 수능 상위 3개 영역의 등급 평균 2등급 이내를 요구하고 있으며 경찰학부와 간호대학은 2개 영역 4등급 이내, 나머지 학과는 6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이밖에 대구가톨릭대, 대구대(사범대), 대구한의대 등에도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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