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4일 그리스에서 올림픽이 열리
는 16일동안 분쟁을 중지하자는 내용의 올림픽 휴전협정에 서명했다.
이 휴전협정은 고대 도시국가들이 경기를 할 때 휴전을 했던 것에서 영감을 얻
어 고안된 것으로 협정 주최측은 450명 이상의 각국 지도자와 국제적 명사들이 이
협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블레어 총리 외에도 스페인의 소피아 여왕과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등이 이날 협
정에 서명했으며 서명자 중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들어있다.
주최측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초청했지만 부시 대통령측이 참석을 거부했
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투중인 미국은 이 협정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콜
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지난 13일 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생각은
고상하지만 "세상이 올림픽을 위해 완전히 멈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아테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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