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용산리 폐비닐 공장 반대 집회

입력 2004-08-14 11:24:23

성주군 성주읍 용산리 주민들은 12일 성주군청에서 관내에 건축허가된 폐비닐재생공장의 건축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공장이 들어서면 식수와 농업용수 문제, 마을 환경오염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했다.

이날 주민 대표들과 만난 이창우 성주군수는 "적법 절차에 따라 건축허가가 났으며 현지 주민들이 우려하는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말했으나 주민들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ㄷ산업은 용산리 산65번지 일대 3천700여평에 재생공장 허가를 신청해 지난달 13일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주민 반대로 본격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