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주노동당 박용진(朴用鎭) 대변인은 11일 정부의 신행정수도
예정지 발표와 관련, 논평을 내고 "신행정수도 최종 후보지 발표 강행은 '졸속 추진'
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비판을 무시한 행정부의 독단적 사업추진 사례로 기록될 것"
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민노당은 수도이전 방식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인구 분
산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판단해 반대 당론을 정했다"면서 "책임지는 자세로 대안
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면서 "수십년 걸릴 수도 이전을 국민 동의없이 밀어붙이면 부작용이 일어날 것은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