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무원 67명 신규 임용

입력 2004-08-12 11:43:25

개청 이래 최대 규모

구미시는 최근 행정직 9급 36명 등 13개 직렬에 67명 규모의 개청 이래 최대규모 신규 공무원을 임용해 전국에서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4일까지 이들에 대한 특별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5년간 공무원 채용을 중단해오다 지난해 표준정원제 시행으로 불어난 정원에 102명이 결원돼 지난 5월 2004년도 신규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시험을 통해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통과한 67명을 최종 임용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4주 동안 간부공무원들이 자체 강사로 나서 이들에게 소양 및 실무교육과 3주간의 영어회화 등 특별연수를 실시,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자 윤리 및 지방행정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습득, 행정 실무위주의 직무교육 등 행정환경에 조기 적응하도록 한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3주간 실시할 영어회화 교육은 구미의 도시적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국내 수출산업 1번지라는 지역위상에 맞는 공무원 국제화 마인드를 갖추고 엘리트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외국어 전문학원에 위탁 교육을 시킨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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