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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10일 오후6시30분쯤 포항시 해도동 건설노조 사무실에서 이번 시위를 주도하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던 건설노조 포항지부 부위원장 이모(44)씨와 선봉대장 이모(31)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그러나 함께 영장이 발부됐던 위원장 박모(43)씨 검거에는 실패했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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