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0일 경북도내에서는 5명이 익사 사고로 숨졌다.
10일 오후 5시30분쯤 영천시 자양면 도일리 하천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김모(9.영천시 완산동)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날 오후 1시40분쯤에는 의성군 다인면 용무리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고교생 김모(17.의성군 다인면)양과 안모(17.다인면)군이 깊이 2m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친구들이 구조에 나섰으나 안군은 구조되고 김양은 숨졌다.
이날 오후 1시20분쯤에도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무릉유원지 위쪽 미천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온 이모(63.안동시 태화동)씨가 조개를 줍기 위해 강물에 들어갔다가 2.5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40분쯤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산채지못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황모(25.위덕대 4년.포항시 해도동),김모(25.위덕대 3년'울산시 서부동)씨 등 대학생 2명이 익사했다.
경찰은 이들이 저수지를 가로질러 헤엄치던 중 갑자기 허우적거렸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무리하게 저수지를 횡단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경북도내 익사자는 7월 17명, 8월10일 현재 18명 등 모두 39명이다.
사회2부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